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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어떤 계좌부터 빼 쓸까, 세금과 건강보험료로 30년을 돌려 봤다

ISA, 일반계좌, 연금저축, IRP를 빼 쓰는 순서 두 가지로 50세 부부, 40세 1인, 60세 부부 세 상황을 95세까지 계산했다. 연금소득세와 퇴직소득세, 지역 건강보험료를 해마다 붙였더니 순서에 정답이 없었다. 사적연금이 건보료에 안 잡히는 규칙, 물가 때문에 몇 년 뒤 분리과세 한도를 넘는 해, 배우자 피부양자에서 빠지는 나이까지 표로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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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뒤 생활비는 국민연금 하나로 나오지 않는다. 연금저축, IRP, ISA, 그냥 예금이나 주식 계좌에서 조금씩 빼서 채운다. 어느 계좌를 먼저 비우느냐에 따라 세금이 달라진다는 말은 많이 들었는데, 얼마나 달라지는지 숫자로 본 적은 없었다. 그래서 이 사이트의 은퇴 인출 시뮬레이터로 은퇴부터 95세까지 해마다 세금과 건강보험료를 붙여 가며 돌렸다.

순서는 두 가지만 비교했다. A안은 ISA와 일반계좌를 먼저 쓰고 연금저축, IRP를 마지막에 연다. B안은 반대로 연금저축과 IRP부터 쓴다. 세금은 세 종류다. 연금저축과 IRP에서 빼는 돈에는 연금소득세가 붙고, IRP 안에 들어 있는 퇴직금에는 퇴직소득세가 감면된 채로 붙는다. ISA는 비과세 한도를 넘는 손익에 9.9%, 일반계좌는 이자와 배당에 15.4%다. 여기에 지역가입자 건강보험료를 세대 단위로 더했다.

세 상황, 두 순서

상황 세 가지, 순서 A와 B로 각각 95세까지 (세금 + 건보료 누적):

상황A안B안덜 내는 쪽자산 고갈피부양자 탈락
50세 부부 · 65세 은퇴3억 7,089만3억 3,643.1만B안95세까지 유지해당 없음
40세 1인 · 60세 조기은퇴4억 6,410.7만4억 8,331.2만A안95세까지 유지해당 없음
60세 · 배우자 직장가입 · 내년 은퇴2억 1,422만2억 1,907.7만A안90세71세

A안 = ISA → 일반계좌 → 연금저축 → IRP, B안 = 연금저축 → IRP → ISA → 일반계좌. 수익률·물가는 프리셋의 가정값이고 세율·건보 요율은 2026년으로 고정했다.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순서에 정답이 없다는 점이다. 부부 상황에서는 연금계좌를 먼저 여는 B안이 3,446만원을 덜 내고, 1인 조기은퇴와 배우자 직장가입 상황에서는 A안이 싸다. 차이는 누적으로 5백만원에서 3천만원 사이라 무시할 돈은 아니지만, 세 상황 모두 세금과 건보료 합계가 2억에서 5억 사이라는 규모가 더 먼저 보인다. 부부 상황이면 30년 동안 3억 7천만원, 한 달에 100만원 꼴이다.

세 번째 줄은 다른 두 줄과 사정이 다르다. 60세에 내년 은퇴를 앞두고 있고 잔고가 5억 3천만원인데 생활비가 월 300만원이라 90세에 계좌가 빈다. 배우자가 직장에 다녀 처음엔 피부양자로 건보료가 0원이지만, 71세에 요건에서 빠져 지역가입자가 된다. 이 상황에서는 순서보다 생활비를 얼마나 줄이느냐가 훨씬 큰 변수다.

부부 한 쌍을 놓고 순서만 바꾸면

50세 부부 · 65세 은퇴, 인출 순서만 바꾸면:

항목A안B안
연금소득세 누적1억 8,982.7만1억 9,578.9만
퇴직소득세 누적 (감면 후)18.8만78만
ISA 초과분 · 이자배당 세금5,422.7만3,681.6만
건강보험료 누적1억 2,664.9만1억 304.6만
합계3억 7,089만3억 3,643.1만
사적연금 1,500만원 초과 첫 나이83세65세
자산 고갈95세까지 유지95세까지 유지
95세 연말 잔고9억 8,248.1만9억 8,547.6만

연금소득세는 두 안이 비슷하다. 어느 쪽이든 결국 연금계좌를 다 쓰기 때문이고, 큰 몫은 국민연금에 붙는 종합소득세다. 부부 국민연금이 물가를 따라 올라 80세엔 연 4,500만원이 넘는데, 그 소득에 매년 세금이 붙는다. 갈리는 곳은 두 줄이다. 일반계좌 이자와 배당에 붙는 세금, 그리고 건강보험료다.

건강보험료가 A안에서 2,360만원 더 나오는 이유가 이 계산의 핵심이다. 지역가입자 건보료는 국민연금 같은 공적연금은 소득으로 잡지만 연금저축과 IRP에서 빼는 돈은 잡지 않는다. 그래서 연금계좌를 먼저 여는 B안에서는 건보료가 오르지 않는다. 반대로 A안은 일반계좌를 먼저 비우는데, 그 계좌에서 나오는 이자와 배당이 연 1,000만원을 넘으면 전액이 건보 소득에 잡힌다. 실제로 은퇴 첫해 건보료는 두 안이 226만원으로 같다. 연금계좌를 첫해부터 열어도 건보료는 그대로라는 뜻이다.

1,500만원 줄은 연금소득세가 어떻게 매겨지는지를 보여 준다. 연금저축과 IRP에서 한 해에 빼는 돈이 1,500만원 이하면 나이에 따라 5.5%, 4.4%, 3.3%로 끝나는 분리과세를 고를 수 있다. 넘으면 다른 소득과 합쳐 종합과세를 받거나 16.5%로 분리과세를 받는다. B안은 첫해부터 연금계좌에서 3,600만원을 빼니 65세에 바로 넘고, A안은 83세에 넘는다. 이 계산기는 해마다 둘 중 싼 쪽을 자동으로 고른다.

물가를 넣어야 보이는 것

같은 부부를 1인 · 물가 0으로 계산하면 (A안 기준, 대조 규칙 vs 우리):

1인 · 명목 고정부부 세대 · 물가 2.5%
은퇴 첫해(65세) 건보료199만226만
건보료 누적 A안 / B안9,502만 / 6,177만12,665만 / 10,305만
연금소득세 누적 A안 / B안2,058만 / 10,192만18,983만 / 19,579만
사적연금 1,500만 초과 첫 나이 A안 / B안94세 / 65세83세 / 65세
국민연금 연 수령(80세, 명목)1,440만4,531만
생활비(80세, 명목)3,600만7,551만
고갈 나이 A안 / B안없음 / 없음없음 / 없음
누적 세금+건보 A안 / B안18,670만 / 16,434만37,089만 / 33,643만

무료로 쓸 수 있는 은퇴 계산기 대부분은 배우자를 넣을 수 없고 물가도 반영하지 않는다. 같은 부부를 그 방식으로, 즉 본인 한 사람에 물가 0으로 계산하면 위 왼쪽 열이 나온다. 30년 세금과 건보료 합계가 절반이다. 생활비가 오르는 만큼 인출이 늘고, 국민연금도 물가에 맞춰 오르는데 분리과세 한도 1,500만원은 그대로다. 그래서 A안에서 한도를 넘는 해가 94세에서 83세로 11년 당겨진다. 물가를 빼고 계산하면 이 해가 아예 안 보인다.

건보료도 세대 단위다. 배우자의 국민연금 연 720만원이 세대 소득에 더해져 첫해부터 27만원이 붙고, 30년이면 3천만원 넘게 벌어진다.

해마다 무슨 일이 일어나나

50세 부부 A안, 5년마다 한 줄 (그 해 명목값 · 만원):

나이생활비국민연금(부부)계좌 인출연금소득세건보료연말 잔고
65세5,213.92,085.53,534.681.6225.510억 3,113.4만
70세5,8993,539.42,890.8135.5284.610억 8,803.3만
75세6,674.24,004.53,700.8189.7489.511억 2,911.7만
80세7,551.24,530.74,289.4251.8564.211억 4,623.9만
85세8,543.55,126.14,897.21,130.6349.211억 3,280.4만
90세9,666.25,799.75,561.51,318.4376.610억 8,083.6만
95세10,936.56,561.96,230.21,444.4407.69억 8,248.1만

65세엔 배우자가 아직 63세라 국민연금이 본인 것만 나온다. 67세부터 둘 다 받으면서 계좌 인출이 줄고, 70세엔 2,890만원이면 된다. 71세에 ISA가 바닥나 일반계좌를 열면서 이자·배당이 건보 소득에 잡히고, 건보료가 70세 285만원에서 75세 490만원으로 오른다. 83세엔 일반계좌마저 비어 연금저축을 연다. 그 뒤 85세 줄을 보면 건보료는 349만원으로 내려갔고 대신 연금소득세가 252만원에서 1,131만원으로 뛰었다. 어느 계좌를 열든 어딘가에 붙는다.

잔고는 80세까지 오르다가 내려온다. 수익률 4%에 물가 2.5%면 초반엔 운용수익이 인출을 이기고, 생활비가 물가만큼 불어나면 역전된다. 95세에 9억 8천만원이 남는 건 이 부부의 출발 잔고가 은퇴 시점 10억 3천만원이었기 때문이다. 넉넉한 상황을 골랐고, 그래서 이 줄은 순서 차이를 보는 용도이지 "이만큼 있으면 된다"는 기준이 아니다.

계산기

은퇴 인출 시뮬레이터 (세금·건보료 반영)

적용 기준 · 2026년 · 연금소득세(사적연금 1,500만원 이하 분리 5·4·3% / 초과 종합 vs 15% 유리한 쪽 자동) · IRP 퇴직금 원천분 퇴직소득세 30·40% 감면 · 지역 건강보험료(세대 합산, 공적연금 50% 평가, 사적연금 미산입) · ISA 비과세 한도 초과 9.9% · 이자배당 15.4% · 국민연금·생활비 물가연동

입력값은 어디에도 저장되지 않습니다 · 브라우저 안에서만 계산

상황별 예시

기본

국민연금

예상액을 모르면 국민연금 계산기에서 먼저 구하세요.

배우자

배우자
배우자 직장가입 유지

퇴직연금 IRP

퇴직금 원천분에는 인출할 때 퇴직소득세(연금수령 감면)가 붙습니다. 퇴직소득세 계산기에서 넘어오면 자동으로 채워집니다.

연금저축

ISA

서민형 (비과세 400만)

일반계좌 (예금·주식·펀드)

가정

재산 (지역 건보 재산점수)

1주택

인출 순서

먼저 빼는 계좌

자산 고갈

95세까지 유지

누적 세금 + 건보료

3.7억원

사적연금 1,500만원 초과(종합·15%)

83세

피부양자 탈락

해당 없음

은퇴 시점 잔고 합계
10.3억원
국민연금 누적(세전)
14.2억원
계좌 인출 누적
13.5억원
연금소득세 누적
189,826,980원
퇴직소득세 누적(감면 후)
187,510원
ISA 초과·이자배당 세금
54,226,610원
건강보험료 누적
126,648,600원
  • 연금소득세51%
  • 퇴직소득세0%
  • ISA·이자배당15%
  • 건강보험료34%

인출 순서 비교 — B안이 34,458,686원 덜 냅니다

A안 · ISA → 일반 → 연금저축 → IRP3.7억원
B안 · 연금저축 → IRP → ISA → 일반3.4억원
고갈 나이
A안 없음 · B안 없음
건강보험료 누적
1.3억원 · 1억원
연금소득세 누적
1.9억원 · 2억원
1,500만원 초과 첫 나이
83세 · 65세

지역 건보는 국민연금은 소득으로 잡지만 연금저축·IRP 인출은 잡지 않아서, 사적연금을 먼저 빼도 건보료는 오르지 않습니다. 두 안의 건보료가 다르다면 일반계좌 이자·배당(연 1,000만원 초과 시 산입)이 원인이고, 나머지 차이는 세금 열에서 납니다.

연 단위 표 — A안, 65세부터 95

은퇴 전 적립 15년은 생략 · 금액은 그 해 명목값(만원) · 가로로 밀어 보세요

나이생활비국민연금ISA일반계좌연금저축IRP연금소득세퇴직소득세기타세금건보료순현금부족연말 잔고
655,214만원2,086만원3,535만원···82만원·99만원226만원5,214만원·103,113만원
665,344만원2,138만원3,630만원···85만원·111만원228만원5,344만원·103,462만원
675,478만원3,287만원2,661만원···113만원·83만원274만원5,478만원·104,833만원
685,615만원3,369만원2,733만원···117만원·92만원278만원5,615만원·106,184만원
695,755만원3,453만원2,810만원···125만원·101만원281만원5,755만원·107,509만원
705,899만원3,539만원2,891만원···135만원·111만원285만원5,899만원·108,803만원
716,046만원3,628만원916만원2,254만원··146만원·215만원390만원6,046만원·109,859만원
726,198만원3,719만원·3,381만원··156만원·297만원449만원6,198만원·110,738만원
736,353만원3,812만원·3,485만원··167만원·315만원462만원6,353만원·111,543만원
746,511만원3,907만원·3,591만원··178만원·333만원476만원6,511만원·112,270만원
756,674만원4,005만원·3,701만원··190만원·352만원489만원6,674만원·112,912만원
766,841만원4,105만원·3,813만원··201만원·371만원504만원6,841만원·113,463만원
777,012만원4,207만원·3,927만원··213만원·391만원518만원7,012만원·113,917만원
787,187만원4,312만원·4,045만원··226만원·411만원533만원7,187만원·114,267만원
797,367만원4,420만원·4,166만원··239만원·432만원549만원7,367만원·114,505만원
807,551만원4,531만원·4,289만원··252만원·453만원564만원7,551만원·114,624만원
817,740만원4,644만원·4,416만원··265만원·474만원580만원7,740만원·114,616만원
827,934만원4,760만원·4,546만원··279만원·497만원597만원7,934만원·114,474만원
831,500만원 초과8,132만원4,879만원·2,564만원2,086만원·623만원종합·285만원489만원8,132만원0만원114,216만원
848,335만원5,001만원··4,773만원·1,095만원15% 분리··344만원8,335만원0만원113,821만원
858,544만원5,126만원··4,897만원·1,131만원15% 분리··349만원8,544만원0만원113,280만원
868,757만원5,254만원··5,024만원·1,167만원15% 분리··354만원8,757만원0만원112,587만원
878,976만원5,386만원··5,154만원·1,204만원15% 분리··360만원8,976만원0만원111,730만원
889,200만원5,520만원··5,287만원·1,242만원15% 분리··365만원9,200만원0만원110,701만원
899,430만원5,658만원··5,424만원·1,281만원15% 분리··371만원9,430만원0만원109,488만원
909,666만원5,800만원··5,445만원117만원1,318만원15% 분리0만원·377만원9,666만원·108,084만원
919,908만원5,945만원···5,609만원1,260만원15% 분리4만원·382만원9,908만원·106,573만원
9210,156만원6,093만원···5,758만원1,303만원15% 분리4만원·389만원10,156만원0만원104,848만원
9310,409만원6,246만원···5,911만원1,349만원15% 분리4만원·395만원10,409만원·102,895만원
9410,670만원6,402만원···6,069만원1,396만원15% 분리4만원·401만원10,670만원0만원100,700만원
9510,936만원6,562만원···6,230만원1,444만원15% 분리4만원·408만원10,936만원·98,248만원
이 계산은 참고용 추정치입니다. 실제 금액은 금융기관·세율·우대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신청 전 공식 안내로 확인하세요. 수익률·물가는 가정값이고 세율·건보 요율은 2026년 기준으로 고정합니다. 연금저축은 전액 과세대상으로, ISA 는 만기 통산을 연 단위로 근사했습니다. 다른 근로·사업소득은 없다고 봅니다. 특정 상품 권유가 아니며 계좌별 실제 세금은 금융기관·국세청 확인이 필요합니다.

이 계산이 가정한 것

수익률은 네 계좌 모두 같은 명목 수익률 하나를 쓴다. 연금저축은 전액 과세대상으로 보고, 세액공제를 받지 않은 원금은 구분하지 않았다. ISA는 만기 때 한 번 정산하는 비과세를 해마다 정산하는 것으로 근사했다.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은 없다고 두었고, 소득세는 본인과 배우자를 각자 계산하되 건보료만 세대로 합산했다. 세율과 건보 요율은 2026년 값으로 30년 내내 고정했다. 이 중 하나라도 실제와 다르면 표의 숫자도 달라진다. 그러니 이 계산은 얼마를 낼지 맞히는 도구가 아니라, 순서를 바꾸면 어느 줄이 움직이는지 보는 도구다.


IRP에 들어 있는 퇴직금에 붙는 세금과 감면은 퇴직소득세에 따로 적었다. 퇴직 뒤 지역가입자 건보료 자체가 궁금하면 퇴직 후 건강보험료를 보면 된다.

출처(2026-09-22 기준): 연금소득세와 퇴직소득세는 소득세법 제14조·제47조의2·제48조·제129조, 건강보험료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역가입자 부과 기준(공적연금 50% 평가, 사적연금 미산입)을 따랐다. 표의 숫자는 전부 이 사이트 계산기 엔진으로 계산했고, 국세청이나 공단의 개별 사례를 인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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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저축과 IRP 납입 조합 여섯 가지를 2026년 한도와 공제율로 계산했다. 연금저축에만 900만원을 넣으면 300만원이 공제에서 빠지는 이유, 총급여 5,500만원과 5,501만원 사이에서 환급이 30만원 줄어드는 문턱, 중도해지 때 되돌려주는 몫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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